이제 막 해외선물 거래에 관심을 갖게 되신 분들은
도대체 얼마가 있어야 해외선물 투자를 시작할 수 있는지
많이 궁금하셨을거라 생각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해외선물에 투자하기 위해서
도대체 얼마가 필요한 건지, 증거금에 대한 개념과 함께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http://pf.kakao.com/_SwPJb/chat
먼저 용어에 대한 정리입니다.
[ 투자금 = 예탁금 = 증거금 ]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위 세 가지 용어가
결국 '투자를 위해 입금해야 하는, 혹은 이미 입금해 놓은 돈'을
의미한 다는 것을 먼저 이해하셔야 합니다.
요즘 주식 거래는 많이들 해보셨을테니 주식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삼성전자 주식 1주를 사려면(매수) 현재 가격(호가)만큼의 투자금이 필요합니다.
주식은 실제 주권을 사고파는 현물상품이기에 현재 가격 만금의 예탁금이 있다면
얼마든지 사고팔 수 있습니다.
즉 삼성전자 주식 1주를 사기 위해 필요한 투자금은 현재 가격인 73,800원입니다.
그렇다면 선물상품은 어떨까요?
먼저 선물상품이 무엇인지 이해를 하셔야 합니다.
이제 막 공부를 시작하신 분들이라면 '권리를 사고판다' 라는 얘기와
'레버리지가 높은 상품' 이라는 얘기를 들어보셨을 겁니다.
'권리를 사고판다' 라는 개념 자체는 진입(매수/매도)과 청산(매수/매도)의
거래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 집고 넘어가야 할 부분으로 생각되며
저는 '권리를 사고판다' 라는 얘기보다, 우리가 거래하는 해외선물이라는 상품이
왜 레버리지가 높은 위험한 투자상품인지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다뤄보고자 합니다.
해외선물 하면 반드시 떠오르는 상품들이 있습니다. '골드', '오일', '나스닥'
저는 금을 좋아하니까, 금(GC)을 기준으로 한번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골드는 CME(Chicago Mercantile Exchange -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
제공하는 거래상품 중 하나입니다.
해당 거래소에서 상품정보를 확인해볼 수 있는데요.
가장 윗줄에 보이는 계약단위가 '100 트로이온스'라고 적혀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트로이온스는 약31g으로 100트로이온스는 약 3110g 입니다.
대충 감이 오실까요?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분들이 손쉽게 매수 또는 매도를 하고 있고
이들이 거래하고 있는 계약이 가지는 금전적인 가치는 2억원을 넘습니다. (1계약 기준)
단순계산으로는 1계약 2억원, 2계약 4억원, 10계약 20억원 정도가 되겠죠.
선물상품은 그만큼 고레버리지의 상품으로 설계가 되어있고 실제 그만한 투자금을
넣고 거래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증거금' 이라는 개념을 사용하는 것이라고
이해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주로 이용하고 있는 브이아이금융투자의 HTS를 참고해보면
현재 금선물을 거래하기 위해서는 USD $11,000의 증거금이 필요하고
증거금은 시장 변동성에 따라 주기적으로 변합니다.
금선물 1계약이 가지는 금전적인 가치가 2억원 정도인데
1,200만원만 있으면 투자를 시작해볼 수 있네요. 저렴하군요...ㅎㅎ
증거금 개념 자체는 모든 상품이 동일합니다!
내가 거래하고자 하는 상품을 이용하고 있는 HTS 또는 MTS에서
검색해본 후 '증거금'이 얼마인지 확인해보시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물론 해당 상품의 통화가 무엇인지도 살펴보셔야 환율도 곱해보실 수 있겠죠?
다음 포스팅에서는 틱가치를 계산하는 방법!
청산내역을 보니 이만큼을 벌었다는데 어떻게 이만큼을 번거지?(반대의 경우 포함)
궁금증을 완벽하게 해소시켜 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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