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거래를 하시는 분들.. 특히 국내선물이나, 해외선물 투자를 하고 계시는 분들이라면
'마진콜'에 대해서는 익히 알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선물거래는 기본적으로 마진(증거금)이라는 개념을 사용해 투자를 합니다.
마진을 활용해 거래(매수 또는 매도)를 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손실로 인해 마진이 부족하게 되는
경우 거래소로부터 "채워 넣어라"라는 전화를 받는다고 하여 "마진콜"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 세 줄 요약
손실이 발생해서 증거금이 부족하니까
추가로 입금을 하던지 포지션을 청산하던지 해라
안 하면 강제로 청산할 거다!
마진콜은 개념은 크게 '장이 마감한 후 발생'하는 경우와 '장중 발생'하는 경우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좀 더 세부적으로 살펴볼까요?
1. 추가 증거금:평가 예탁금이 유지증거금 보다 낮아지면 발생
추가 증거금은 장 마감 이후 전일 정산가를 기준으로 산정된 평가 예탁금과 유지증거금을 비교하여,
평가 예탁금이 유지증거금을 하회하였을 경우 발생합니다.
보통 오버나잇 거래를 진행한 상태에서 손실이 발생했다면 HTS 접속 시 확인해본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추가 증거금이 발생하였다고 해서 곧바로 어떠한 조치가 취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당일 발생한 추가 증거금을 해소하지 않을 경우 보유한 포지션의 강제 청산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보통은 오후 4시 이전까지 추가증거금을 해소해야 한다는 전화를 이용 중인 증권사 또는 선물사로부터받게 되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상황에 따라 당일 자정 이전까지로 청산을 보류해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추가 증거금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1. 증거금의 추가입금 2. 발생한 추가 증거금만큼의 포지션을 청산
2. 캐쉬콜: 평가 예탁금이 개시(위탁) 증거금의 20% 수준까지 도달한 경우
평가 예탁금과 유지증거금을 비교하여 발생하는 것이 마진콜이라면
이보다 리스크 있는 상황에서 발생하게 되는 캐쉬콜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현재 예탁금이 $7,400인 상태에서 $7,400의 개시(위탁) 증거금이
필요한 크루드 오일을 1 계약의 거래를 시작하였고
시장이 급변하여, 현재 평가 예탁금이 개시(위탁) 증거금의 20%인
$1,480이 되었다면 캐쉬콜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최근 코로나 19로 인해 시장 상황이 급변하게 되면서
실제 캐쉬콜이 발생한 사례들이 많이 있었다고 합니다.
심한 경우 계좌가 마이너스 상태로 떨어져 증권사에 상환을 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하는데요.
특히 요즘같이 변동성이 큰 시장 상황에서는 과도한 포지션 보유와 오버나잇 거래를 지양하여
안전한 투자를 진행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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